5일차 – 파리
5일차 – 파리
한국인 민박집에서 먹은 첫 아침 식사는 떡국이었다.맛있게 잘 먹었습니다.왜 이렇게 젊은 사장인데 한식 맛을 잘 내는지 연신 감탄하며 먹었던 떡국이었다.
숙소에서 바라본 파리 아침, 숙소에서 보는 아침 파리뷰가 정말 대단했다.남들처럼 에펠탑이 보이는 호텔 방을 예약하고 싶었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한인 민박도 한 번쯤 묵어보고 싶어서 파리에서는 여기 묵은 건데 솔직히 한인 민박에 머무는 게 장점만은 아니었지만 지나고 보니 즐거운 추억이었다.머무는 내내 이렇게 아름다운 뷰로 아침을 맞았으니까.
아침 에펠탑 둘째 날 아침 첫 일정은 에펠탑이다.전날 밤에 봤던 에펠탑인데 ㅋㅋㅋ 밝을때도 안보면 역시 세계적인 관광지답게 월요일인데 아침부터 사람이 엄청났다.에펠탑 아래 입장하기 위한 보안입니다 멤버들에게 가방 검사를 받고 들어왔다.우리가 유럽에 들어왔을 때 유럽에는 테러 방지를 위한 경비가 상당히 삼엄했다.어느 관광지를 가든 입장하기 전에 반드시 가방 검사를 하고 들어갔다.
여기서 한 34분정도 계속 사진만 찍고나서
사진 찍다가 만난 대만 친구들이랑 우리끼리 사진찍는데 옆에서 보다가 사진찍어주면 자기들도 찍어준다 그래서 몇장 찍고 바이바이할줄 알았는데 저렇게 셀카까지 같이 찍은거야 ㅋㅋㅋㅋ 저번에 대만여행갔을때도 느꼈는데 대만사람들은 정말 착하고 순수한것같아.여행 갔을 때도 혼자 공항에 가서 옆자리에 앉은 대만인과 셀카를 찍고 이메일 주소를 교환했는데, 이날 다시 에펠탑에서 사진을 찍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Restaurant Le Presles76 Rue de la Fédération, 75015 Paris, 프랑스 에펠탑 근처 맛집 Le Presles 그대로 지나가니 분위기 좋아보여 들어간 가게였는데 맛도 좋았고 서비스도 좋았던 가게맥주를 받고 셀카가 정말 여유로울때마다 셀카를 가끔 찍었지.주문한 메뉴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맛있게 먹었다.오믈렛이랑 피자같은건데 오믈렛이 조금 짜긴 했지만 식전빵에 올려먹으니 맛있더라.밥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개선문에 갔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 중 파리에 온 날이었는데 저렇게 다 통제하고 있었다.지하철 출구도 막아놨는데 나갈 출구가 전혀 보이지 않아 망설이던 중 문이 살짝 열린 출구가 보여 계단 옆 버튼을 누르자 문이 활짝 열리면서 나를 비롯한 몇몇 관광객들이 계단을 올라오자 밖으로 나오자 파리 경찰들이 총을 들고 쫓아왔다.이게 뭐야 ㅋㅋㅋ 아무튼 파리까지 와서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까 했는데 너무 멀어서 볼 수도 없었어.샹젤리제 거리 행사가 끝나고 통제가 풀리면서 샹젤리제를 걸어서 내려왔다.가끔 보이는 태극기 ㅋㅋㅋ 뭔가 신기했어.노트르담 대성당 가는 길에 산 크레이프노트르담 대성당의 외관노트르담 대성당의 외관노트르담 대성당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정말 아름다웠다.진짜 감탄 그리고 감탄 왜 이렇게 아름다울까.이렇게 아름다운 유산에 불이 났다니 기사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빨리 복구됐으면 좋겠다.여기 성당 안에서 사진 찍다가 가드 아저씨한테 혼났어.돌아다니기 정리를 잘 못해서 가방을 성당 의자에 잠깐 걸어놓고 짐정리를 하다가 처음에는 가방을 의자에 걸어놨다고 뭐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 너 지금 여기 가방 놓으면 도둑들이 네 가방 훔쳐가고 너 같은 동양여자들이 타깃이야 그러니까 파리에서 누가 너한테 친절하게 말 걸면 그냥 무시하고 네 길 간다 ㅋㅋㅋㅋ 힌츤데레가드 아저씨 땡큐 땡큐퐁누프 다리에서 노트르담 대성당을 구경하고 나와 퐁누프 다리로 걸어갔다.파리에서는 미리 계획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발길 닿는 대로 다녔다.그래서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가까운 곳이 어디 있는지 보고 퐁뇌프 다리를 가보기로 한 것이었다.유럽에 오기 전 비행기 안에서 퐁누프 연인들의 영화를 찾아봤는데 영화에 나온 그대로였다.다리를 걸으면서 이 정도가 남자 주인공 노숙자가 살던 칸인가?생각해봐 ㅋㅋㅋ 사람도 많지 않고 분위기도 좋아서 다리에 잠시 머물러 있었어.너무 좋았던 봉누프 다리에서 센 강을 바라보는 분위기가 대단해마지막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wwww정말 갈수록 말이 없어졌네 www루브르 박물관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사진만 찍어 돌아왔다.시간도 시간이었지만 사람이 많아서 관람도 제대로 없는 것으로 알고… 그렇긴 여기서 파리 영감이 우리 둘 사진 좀 찍어 주었지만 부탁도 안 했는데 휴대 꾸어 달라고 사진 찍어 준다고 해서 이래도 좋을까.. 하면서 핸드폰을 건네주면 사진을 엄청 열심히 찍어 준 50장 정도 찍어 올렸지만 아무것도 없었다.사실은 빨리 숙소에 가고 싶었는데 어른이니까 거절하기도 어려워서…이래봬도 사실 이날 퐁느ー후의 발로 걸으며 다른 할아버지가 다시 말을 걸어 와서 뭐 했는데 지금 생각하고 보니 캣 콜링..?근질근질한 것으로 보인다.안 좋은 일은 빨리 잊어 버리지 않자 이렇게 파리에서 2라운드가 끝났다.이 날은 숙소에 일찍 가서 저녁도 먹고 맥주도 마셨기 때문에 다른 손님과 동석?하고 재미 있었다.이런 여행 다시 갈까 생각한다.파리, 2일째의 포스팅 종료